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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끝에 서귀포신터미널까지 왔습니다. 밝은 대낮에 보니 이곳은 전날 제주도공항에서 공항버스를 탔던 버스에서 내린 곳이었습니다. 뒤쪽에 2002년 월드컵이 열렸던 제주월드컵경기장때문에 어제 왔던 곳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시간이 3시가 다 되었기에 섭지코지까지 가려면 부지런히 가야 했습니다.
터미널에서 3시에 출발하는 차표를 끊었습니다. 섭지코지 입구까지는 2시간 가까이 걸렸습니다. 제주 해안 일주도로 1132번을 따라 가는데, 지나가는 곳마다 차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멋있고 아름다운 한폭의 그림같기도 했습니다. 비록 차안에서 보는것으로 만족했지만, 다음에는 해안일주도로를 따라 자전거로 가볼 작정입니다.
버스기사아저씨에게 이것저것 여쭈어보면서 남은 제주도 일정과 코스를 지도와 같이 확인하면서 머리속에 짜맞추었습니다.
섭지코지 입구까지는 버스가 운행되지 않아 성산읍에서 내려 택시를 타고 섭지코지까지 가기로 했습니다.
이 드라마 이후 "올인"단어가 지금까지도 일상적인 대화안에서도 많이 오가고 있습니다.
여튼, 섭지코지 입구에서 사진 몇 장을 찍고 섭지코지까지 걸어 올라갔습니다. 가는길이 약간 언덕이 있어, 배낭과 삼각대, 카메라를 들고 켁켁거리면서 올라갔습니다. 정말 제주도는 도보로 여행하기엔 힘든것 같습니다.
PS) 섭지코지 가시거든 왼쪽언덕에 있는 올인하우스는 들어가지 마세요. 입장료만 비싸고 일본인 관광객을 위한 전시물과 기념품 외엔 아무것도 없습니다. 대신 위에서 설명해드렸던 것처럼 뒤를 돌아가보세요... 그리고 시간이 되신다면 꼭 석양도 같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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